사진으로 보는 서울교육

책과 머물며 자아를 찾아가는 ‘책요일’

대영고등학교 현장체험학습

글. 신병철 / 사진. 김동율

파주 출판도시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지혜의 숲이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시끌벅적합니다. 오늘은 대영고등학교의 1박 2일 ‘라이브러리 스테이’ 첫날 일정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이곳에서 대영고 학생들은 파주 출판도시 투어, 활판인쇄박물관 견학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하고, 함께하는 독서와 토론을 통해 미래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릅니다.

가장 먼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지혜의 숲과 활판인쇄박물관 투어에 나섭니다. 수십만 권의 책이 전하는 책향기를 맡으며 책장숲을 둘러보는 학생들은 이내 해설사의 설명에 귀를 열고 눈빛을 반짝이며 천장까지 뻗은 웅장한 책장을 바라봅니다. 활판인쇄박물관에 전시된 100년이 넘은 인쇄장비, 빼곡하게 들어선 활자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눈에는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독서가 빠질 수는 없습니다. 투어를 마친 학생들은 모둠별로 앉아 학교에서 선정한 주제도서를 펼치고 어느 때보다 집중해서 책 속에 빠져듭니다. 독서를 마치고 이어진 토론. 원탁에 앉아 벌이는 토론은 경쟁이 아닙니다. 비경쟁식 상호협력형 토론을 통해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세를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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