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탐방

‘바르고 행복하게’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가꾸는 유치원

대유유치원의 인성교육

건강하고 행복하기.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천으로 옮기기 쉽지 않은 가치들이 있다. 그러나 대유유치원은 아이들의 행복한 유아기를 위해 가장 기본적이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들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인성 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 유아기 아이들의 바른 가치관과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유유치원을 찾았다.

글. 신병철 / 사진. 이승준

건강하고 행복한 유아기를 보내는 유치원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하는 가치임에도 때로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흔하게 여기는 가치들이 있다. 건강하고 행복하기. 너무나 기본적인 가치라고 여겨서일까? 건강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천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은 가치들이다. 하지만 대유유치원(원장 양유선)은 가장 기본적이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들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명랑하자, 튼튼하자, 부지런하자’. 대유유치원의 원훈이다. 너무나 당연하게 들리지만, 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밝고 꾸밈없이, 행복하게 유아기를 보낼 수 있도록 가장 기본적인 가치부터 실천해나가겠다는 교육방향이 담겨 있다. 유아기는 인성 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다. 특히 유아기의 아이들은 아직 자아가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고, 듣고, 배우는 모든 것들을 스펀지처럼 그대로 흡수하게 된다. 유아기가 지나 사회성과 관계성을 익히기 시작하는 시기부터는 이미 형성된 인성을 바로 잡기 어렵다. 유아기에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함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대유유치원의 모든 교육활동은 아이들의 바른 인성과 가치관 함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독서를 하더라도 옆 친구와 함께하며 서로 돕는 협동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우리의 문화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를 함께 배움으로써 다양성을 깨우치고, 검소한 생활과 절약하는 교육을 통해 자원의 소중함을 배운다.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특색활동

매일 아침 대유유치원에서는 독서교육이 이루어진다. 등원 시간이 아이마다 차이가 있어 생기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교육이다. 아이들이 읽는 책은 선생님들이 협력, 존중, 배려 등 인성 덕목별로 목록을 만들어 마련한 책들이다. 이렇게 덕목별로 마련된 책을 통해 아이들은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경험한다.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라 하더라도 문자를 먼저 기호로 분별하는 과정을 통해 읽기 연습을 하고, 유아기 때부터 독서습관을 형성한다. 또한 아이들은 혼자서만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가 아직 읽기가 부족한 옆 친구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읽기를 도와주면서 서로 돕는 협력의 가치를 배운다.

대유유치원의 아이들은 한 달에 한 번씩 한복을 입고 등원한다. 이날은 바로 전통문화 계승 교육이 있는 날이다. 한복을 입고 개는 법, 절하는 법 등 예절지도는 물론, 추석을 맞아 송편을 직접 빚어보거나 김치를 담그는 등 우리의 먹거리를 체험하고, 전래동요를 배우고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소중한 우리 문화를 바르게 알아간다. 또한 우리의 문화만 고수하기보다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각 나라의 전통음식을 맛보는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세계를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유아기부터 검소한 생활과 절약하는 습관을 기르고 계획된 경제생활과 바람직한 소비 생활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근검절약 실천 교육을 하고 있다. 조건 없는 절약보다는 낭비하지 않는 습관을 길러 자원의 희소성과 소중함을 깨우치는 교육이다. 이를 위해 아이들이 인접한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시장놀이활동을 진행하여 직접 보고, 느끼는 경제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바자회를 열어 학부모들이 기부한 물품의 판매 수익금을 화곡4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주민을 위해 전액 기부하고, 남은 물품은 관내 교육지원청에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김은희 원감선생님

대유유치원의 김은희 원감선생님은 너무나 당연하게 들리는 원훈이지만, 아이들이 행복한 유아기를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들이라고 강조한다.

“유아기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가치관과 인성의 형성이에요. 당연한 얘기처럼 들리지만 쉽게 실천하기 어려운 가치들이죠.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유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치원의 가장 큰 역할이에요.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지금도 계속 시설을 개선해나가고 있는데, 방역이나 소독, 설비 하나하나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 꼼꼼하게 안전과 청결 기준을 세워 대행업체를 선정하고 있어요.”

김은희 원감선생님은 아이들은 사랑을 담는 거울이라고 말한다. 유아기의 아이들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대로 표정과 행동에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지금 얼마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지 표정이나 행동에서 금방 알 수 있어요.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 받은만큼 그대로 다 드러내거든요. 우리 유치원의 아이들은 선생님을 보면 저 멀리서도 ‘선생님~’ 하며 뛰어와 안겨요. 그만큼 유치원에서의 생활이 행복하다는 뜻이겠죠. 아이들이 밝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더 노력하는 유치원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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