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서울교육

놀고 싶은 어린이 모두 모여라!

서울학생 놀이 대축제

글. 신병철 / 사진. 이승준

따사로운 가을볕이 기분 좋게 내리쬐던 10월의 어느 날. 평일 오후인데도 오늘따라 올림픽공원이 유난히 많은 학생으로 북적거립니다. 오늘은 바로 다양한 놀이를 신나게 체험할 수 있는 ‘서울학생 놀이 대축제’가 열리는 날입니다. 드넓은 올림픽공원이 웃고 떠들며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됐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 마련된 34개의 놀이 부스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유치원,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엄마 손 잡고, 친구 손 잡고 축제를 찾아온 학생들은 곳곳에 부스별로 마련된 놀이체험 활동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오늘만큼은 눈치 보지 않고 친구와 함께 왁자지껄 웃고 떠들며 신나게 놀아도 괜찮습니다. 모든 학생이 오늘 이 자리, 놀이의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평소 접하지 못했던 놀이를 마음껏 체험하고,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친구와 도시락을 나눠 먹는 학생들의 얼굴에 번지는 미소가 어느 때보다 밝습니다. 사방치기, 널뛰기 등 전통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는 부모님들도 골목 어귀에서 뛰놀던 추억 속 그 시절로 돌아간 듯 행복한 미소가 끊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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