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의 알바 24시

2화 두둑한 연말

알바 청소년이 알아야 할 꿀팁

연말 내내 알바를 하게 된 이지. 순진한 이지를 걱정하는 친구들에게 가산수당까지 챙겼다고 자랑하며 아이스크림을 꺼내 보이는데...

이지의 알바 24시 - 2화 두둑한 연말

이지가 알바를 시작한 지 한달,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왔다.

치킨 배달을 하는 정호는 닭 헬멧 대신 산타 헬멧을 쓰고 달리고,
편의점에서 일하는 코마는

편의점 점장 이걸 쓰고..

코마 의무는 아니기 때문에 저는 거절하겠습니다. 별로 제 취향이 아니라서.

그리고 이지.

이지 (난 이런 거 좋은데!)

권 사장 그렇게 좋으면 연말에 일 좀 하렴! 연말은 케이크의 계절이지.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많이 팔리고.
(그만큼 내 주머니도 두둑해지고! 음하하하~)

결국 연말에 일주일 내내 일하기로 했다.

이지 주문하신 아이스크림 나왔습니다.

바쁜 건 코마도 마찬가지.

편의점 점장 연말이라 저녁 손님이 많은데, 좀 더 일할 수 있겠니?

코마 그럼요. 연장근로수당, 야간수당, 휴일수당 1.5배씩 챙겨주신다면요.

편의점 점장 (물론이지. 내가 귀신을 속여도 넌 못 속이지)

치킨집은 정신줄을 놓을 정도.

정호 치킨 배달 왔습니다!

정호 (연말이라 모임이 참 많구나. 나도 코마랑 이지를 불러서 조촐히 파티라도 할까?)

퇴근 후

정호 짜잔 알바들의 송년회! 다들 일 하느라 수고했어!

정호 & 코마 연말에 열심히 일했더니 알바비가 두둑하다! 신난다!

이지 응? 무슨 소리야? 알바비가 두둑하다니?!

코마 너 설마…

이지 너네 사장님은 월급을 봉투에 넣어 주셔? 우리 사장님은 내 통장으로 바로 보내주시는데?

정호 & 코마 (그런 뜻이 아니잖아!)

이지 농담이야 농담! 너네 가산수당 말하는 거지?
훗! 나도 이번엔 제대로 챙겨 받았다고!

정호 & 코마 올~ 얼마 받았어?

이지 사장님이 아이스크림으로 챙겨주셨어! 연말에 열심히 일했다고.
나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거 알고 일부러 주신 것 같아. 생각보다 나쁜 사람은 아닌 듯!

이지 얘들아? 나… 나눠 먹을래?
어차피 알바비 받아도 아이스크림 사먹는 데 쓰니까 상관없긴 한데…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
아… 아니구나!

(다음 화에 계속)

<이지의 알바 24>는 서울시교육청이 발행한 <일하는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꿀팁>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총 6회에 걸쳐 연재될 예정이니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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