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서울교육

미래와 만나는 소프트웨어 중심 수업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추진 계획

알파고 충격 이후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이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와 2015 개정교육과정이 맞물려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학부모들은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를 앞두고 어디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과 궁금증을 갖고 있다. 이에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의 성공적인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함께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 신병철 / 사진제공. 서울방산초, 서울홍은초

창의적 역량을 키우는 소프트웨어 교육

2016년 3월 알파고가 몰고 온 파도가 우리 사회 전반을 덮쳤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유례없는 바둑 대결은 대결 장소였던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과는 4대 1로 알파고의 승. 이날의 대결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사회 곳곳에 스며들었다. 교육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역량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소프트웨어 교육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정보교과가 필수 과목화되면서 더 큰 관심을 갖게 됐다.

“우리 아이가 이번에 중학교에 입학하는데 소프트웨어 교육이 필수 맞나요? 그러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나요?”. 학부모들은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에 따른 학습 내용과 교재, 방법, 그리고 학원에 다녀야 하는지 등 관심만큼 다양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학부모들의 관심은 자녀의 학교급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소프트웨어 교육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싶어 한다. 중학교 학부모들은 소프트웨어 능력이 미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지, 공부 방법과 학교에서의 평가에 대한 관심이 많다. 고등학교 학부모들은 공부의 방향성과 내용(프로그램 언어, 수준 등)이 맞는지, 학교에 관련 과목이 있는지, 학원에 다녀야 하는지 등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 세밀하다.

이렇게 학교급에 따라 학부모들의 관심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분모가 있다. 학교 교육만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이 충분한지, 가르치는 선생님은 있는지, 선생님의 실력은 충분한지, 교육 환경은 잘 갖춰져 있는지 등이 대부분 학부모의 공통적인 걱정이다.

학부모들의 이러한 고민과 걱정을 덜기 위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교육과정 편성 및 교원 역량 강화, 교육 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의 성공적 안착 및 학교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교육 단계별 의무화

가장 먼저 교육부는 지난 2015년 9월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 내용이 담긴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에서는 ‘실과’의 ICT 활용 중심 내용의 단원을 소프트웨어 교육 내용으로 개편하고 2019년부터 17시간, 중학교에서는 ‘정보’ 과목을 선택에서 필수로 전환해 단계적으로 34시간 이상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에서는 올해 2500명 규모의 초·중등 핵심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2022년까지 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을 주도하는 핵심 교사 1만 명 육성을 위한 장기 연수를 추진해 인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중학교 2학년 정보 과목 편성률, 고등학교 정보 과목 선택률 등을 고려해 신규 채용을 확대해 중등 정보·컴퓨터 교사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연차적으로 컴퓨터실 구축 및 노후 컴퓨터 교체를 추진하고, 단위학교의 관련 과목 편성 등을 고려한 선제적 지원으로 물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중점 중·고등학교 사례 발굴 및 확산, 교사 연구회 및 학생 동아리 활성화,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 센터 구축·운영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