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기의 스토리 서울교육

앞날을 축하하며 나누는 석별의 정

1970년대 졸업식 풍경

글·사진. 김완기 선생님(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 전 성북교육장)

제62회 졸업식 (1972, 서울매동초)

2월은 학년도를 마무리하면서 어수선하게 지나가기 쉽다. 중학교에 배정받은 다음 6학년은 졸업을 하고 중학교에 진학한다. 서울에서도 역사가 깊은 서울매동초등학교의 제62회 졸업식이 운동장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되고 있다.

5학년 재학생 대표가 졸업하는 언니들의 앞날을 축하하면서 석별의 아쉬움을 나누는 송사를 하고, 6학년 졸업생 대표가 지난 6년간의 학교생활을 회고하는 답사를 하면서 졸업식 분위기는 절정에 이른다. 아이들의 표정은 엄숙해지고 졸업생들은 상급학교에 진학해 앞으로 다가올 무한한 기회에 대한 꿈과 희망에 부풀어 오른다.

서울장충초등학교에서는 33년의 역사와 14학급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명문학교답게 품위 있는 졸업식을 진행하면서 모든 참석자의 졸업식 노래 합창으로 엄숙하게 식을 마쳤다.

많은 사람이 그동안 경험했던 여러 졸업식 중에서도 특히 초등학교 졸업식이 가장 감명 깊었다는 말을 한다. 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한 학교에 다녔고, 모든 교과를 한 담임선생님에게 배우면서 사제 간에 정이 두터워졌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졸업장 수여 (1972, 서울매동초)

재학생 대표 송사 (1972, 서울매동초)

졸업생 대표 답사 (1972, 서울매동초)

표창장을 받은 모범 졸업생 (1971, 서울안산초)

제33회 졸업식 (1977, 서울장충초)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