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서울교육

마을 속! 배움 쑥!

서울강일초등학교 마을탐방 현장

글. 신병철 / 사진. 김동율

봄 내음이 코끝을 간질이던 4월의 아침, 서울강일 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실이 아닌 운동장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바로 ‘우리 마을 자세히 알기’ 마을탐 방을 떠나는 날. ‘우리 마을 자세히 알기’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에서 운영하는 마을 체험처 탐방 프로그램입니다. 서울강일초 3학년 학생들도 오늘 마을 곳곳을 둘러보며 마을 에 무엇이 있고, 어떤 곳인지 알아갈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미세먼지에 대비해 마스크도 철저히 착 용하고 마을 해설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마을탐방을 나섭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길동생태공원입니다. 저 마다 뜰채를 들고 연못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학 생들은 올챙이를 뜰채로 떠서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봅니다. 학생들은 책에서 그림으로 보던 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며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가치를 몸으로 체득합니다. 마을의 안전을 책임지는 천여 개의 ‘눈’을 통해 마을의 모습이 실 시간 모니터링되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거쳐 암사동 유적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곳에서 선사시대 사람들 삶의 흔적을 살펴보며 학생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6000년 전으로 떠났습니다. 시간여행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마을 공동체의 장점을 살린 친환경 주거지 서원마을입니다. 마을지도를 들고 곳곳을 누비던 아이들은 마을 어르신이 들려주는 생생한 마을 이야기에 귀 기울입니다. 따스하게 내려앉은 봄볕을 맞으며 나선 마을탐방. 학생들의 발걸음이 한 걸음씩 마을을 향할 때마다 자신이 사는 마을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함께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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