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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화초] ‘74만 원 든 지갑’이 안전하게 경찰서에 온 사연

길을 가다가 현금이 가득 들어 있는 지갑을 우연히 줍는다면? 주변에는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아마 많은 사람이 잠시 고민에 빠질 것이다. 지난 3월, 초등학생 2명이 동작경찰서 상도지구대를 찾았다. 아이들이 무슨 일로 지구대를 찾았을까 궁금해하는 경찰관에게 아이들은 현금과 신분증이 들어 있는 지갑을 수줍게 건넸다. 지갑을 들고 경찰서를 찾아온 학생은 서울영화초등학교(교장 안미화)에 다니는 유림, 예은 자매. 이 자매는 길을 가다가 현금 74만 원이 든 지갑을 줍자마자 바로 경찰서로 달려온 것이다. 분실물을 주우면 주인을 찾아주거나 경찰서에 신고하라고 학교에서 배웠다며 자신들이 지갑을 들고 온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관이 선행을 칭찬하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말하며 사례금마저 만류하는 의젓함까지 보였다. 경찰관은 자매를 칭찬하고 싶어 사례금 대신 작은 상을 준비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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