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눈으로 본 세상

뜻밖에 찾아온 선물

사진·글. 오류중학교 고은현 학생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가 있는 곳으로
사진여행을 갔다.
차에서 내려 긴 언덕을 올라가던 중
잠시나마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계곡물을 보았다.
흐르는 물줄기 소리와 숲 공기를 내쉬니
잠시나마 힐링이 되었다.

계속 올라가니 교통 반사경들이
옆에서 힘들게 올라오는
나를 반겨주며 서 있었다.
속으로는 정말 힘들었는데,
거울 속에 비친 나와 주위 사람들은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입가에 웃음에 지어져 있었다.
그 모습이 보기 좋아 사진으로 간직하고 싶어
도중에 멈춰 함께 있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었다.
저 사진에 이곳에 온
모든 사람의 모습을 담지를 못했지만
중간중간 가면서 만났던 사람들도
우리처럼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

일상 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던
나에게 생각지도 못한 선물 같은
시간들이었다.

* '아이들의 눈으로 본 세상'의 사진과 글은 '2017 인사동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촬영하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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