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서울교육

청소년이 꾸미는 축제 속의 축제

제2회 광진교 페스티벌

글. 신병철 / 사진. 김동율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중순의 어느 주말. 평소 바쁘게 오가던 자동차들 대신 수많은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룬 광진교 위에서 ‘광진교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견우와 직녀 전설을 모티브로 한 이 축제를 통해 강동구와 광진구, 이웃한 두 마을의 주민들은 칠월칠석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났던 것처럼 광진교에서 함께 문화를 나누고 소통합니다. 화합과 친선의 자리에 학생들도 빠질 수 없습니다.

학생들은 축제 속의 축제 ‘달달콘서트’를 통해 학교 동아리에서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했던 공연을 선보이고, 학교 간의 경계를 넘어 교류합니다. 오늘만큼은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를 대표하는 ‘스타’입니다.

밴드 합주, 댄스, 사물놀이 등 학생들은 친구 그리고 마을 주민들 앞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리며 그 이름처럼 ‘달달한’ 시간을 갖습니다. 다리 위에서 벌어진 이색 축제 한마당, 그 속에서 학생들은 평생 잊지 못할 한여름의 추억을 가슴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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