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 & 팁

일기 쓰기가 즐거워지는 방법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일기 쓰기

일기 쓰기는 어휘력을 풍부하게 해주고 하루를 정리할 수 있게 해주는 일입니다. 그러나 많은 아이가 일기 쓰기를 단순한 숙제로만 여기며 어떻게 써야 할지 어려워합니다. 일기 쓰기를 즐겁게 만드는 첫 단계는 어른들의 관심과 기다림입니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일기 쓰기가 즐거워지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정리. 편집부

가장 먼저 무얼 해야 할까요?

책상에 앉자마자 바로 연필을 잡고 술술 일기를 쓸 수 있는 아이는 없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아이들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빨리 써”, “쓸 게 그렇게 없니?”, “어서 쓰고 자자” 이렇게 말하지요. 아이들이 일기를 쓸 준비가 될 때까지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생각’할 시간과 공간 만들어주기

친구들과 주고받은 말,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한 말, 급식 메뉴 등 아이들이 생각할 거리는 참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일기를 쓰기 전에 반드시 생각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반드시 책상 앞일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가장 편안해하는 자세와 시간,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대화’

처음부터 자신의 하루를 생각하고, 정리를 잘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어른들도 생각하는 일에 서툰 것처럼 생각의 ‘근육’을 키우려면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이와 함께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소재 찾기

특별한 일만 일기의 소재가 되는 건 아닙니다. 하늘이 하루하루 다르듯, 평범한 일상에서 소재를 찾아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소재를 잘 떠올리지 못하면 살짝 운을 띄워보세요. “엄마는 점심으로 칼국수를 먹었는데, 오늘 급식에 무슨 반찬이 나왔니?” 어른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하루의 일을 떠올려주면, 아이들은 금방 상황에 몰입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글로 표현하는 걸 어려워한다면?

아이들이 자신의 느낌을 ‘재밌었다’, ‘좋았다’ 정도로 짧게 끝내는 건 아직 어휘력이 부족해서입니다. 이럴 땐 느낌이나 감정, 생각을 표현하는 단어나 문장을 직접 보여주고 그중에서 골라 쓰게 해보세요. ‘날아갈 것 같다’, ‘포근하다’ 등 느낌을 나타내는 다양한 표현을 알려주면 아이가 좀 더 풍성한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