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서울교육

학생들이 한강 물에 뛰어든 까닭은?

생존수영 교육

글. 신병철 / 사진. 이승준

수십 명의 초등학생이 구명동의를 입고 한강 한가운데에 떠 있습니다. 조난 상황이라도 발생한 걸까요?

학생들의 얼굴을 유심히 살펴보니 조난이라기엔 너무나 해맑게 웃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운현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이 잠실야외수영장 앞 한강에 마련된 ‘안심 생존수영 교육지원센터’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받는 날입니다.

학생들은 오늘 실내 수영장이 아니라 한강에서 수상안전교육, 입수, 잎새뜨기, 기본배영, 착의수영, 체온보호, 생존수영, 구명벌 탑승, 구조신호 등을 배울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물에 들어간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즐거운가 봅니다.

하지만 단순한 물놀이가 아닌 만큼 즐거운 와중에도 교육은 철저하고 진지하게 진행됩니다. 직접 뛰어든 한강은 수영장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물은 생각보다 더 차가웠고, 몸은 의지와는 다르게 떠내려가는 듯합니다.

물장난을 치며 놀고 싶은 마음도 잠시, 어느새 학생들은 수련지도사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진지하게 수업에 열중합니다. 오늘 직접 한강에 뛰어들어 생존수영을 체험하고 익힌 학생들은 어느 곳에서보다 안전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몸으로 느꼈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