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눈으로 본 세상

나무 아래 사진기를 든 내 친구

사진·글. 장여주 오류중학교 학생

이곳은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도중에 찍은 모습입니다.
한 친구가 사진기를 들고
열심히 무언가를 찍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모습이 예쁘고 열중해 보여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비록 나무는 있고 그늘은 없지만
햇빛에 비쳐 만들어진 그림이 예쁜 것 같습니다.

또 이 사진을 보니 햇빛을 받아 자라는
이 세상 모든 생물이 생각났습니다.
그 햇빛 아래 앉아 있는 친구도 보입니다.
저기 뒤에는 또 어떤 모습이 나올지도 궁금합니다.
이 사진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감정을 딱히 많이 느끼진 않았어요.

그냥 친구가 의자에 앉아 나와 같이 카메라를 들고
햇빛에 비친 풀, 꽃 등을 찍는 모습이 예쁘고
나무와 어울려 서 있는 것을 보니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찍게 됐습니다.

이 친구는 사실 사진 찍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하지만 카메라에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담겠다고 한 것입니다.
친구와 나는 햇빛, 즉 빛이 우리 일상생활 다방면에
도움을 준다는 것도 새삼 한 번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빛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잘 알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빛과 사람들이 어울려 있는
사진을 많이 찍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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