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서울교육

그 가을 제주, 우리들의 추억으로 물들다

구로고등학교 소규모 테마여행

정리. 신병철 / 사진. 이승준

여행은 언제나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어디로, 누구와 함께 떠나느냐에 따라 더 뜻깊은 여행이 되기도 하죠.

11월 7일 아침, 구로고등학교(교장 이종배) 학생들은 제주도로 소규모 테마여행을 떠났습니다.

가을빛으로 물든 제주, 게다가 친구, 선생님과 함께라서 학생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들떠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웃고 떠드는 여행은 아닙니다. 첫 일정으로 제주4·3공원을 찾은 학생들은 들뜬 마음을 다잡고 사뭇 진지한 눈빛으로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를 되새깁니다.

아쉽게도 여행 기간 내내 제주의 하늘은 간간이 비를 흩뿌리며 찌푸렸지만, 학생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함께’이기 때문입니다.

비경을 품은 제주의 구석구석을 찾을 때마다 학생들은 선생님, 친구들과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이렇게 유익하고 즐거운 여행에 사진이 빠질 수 없죠.

발길이 닿는 곳마다 함께 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카메라 셔터 누르는 소리가 그치지 않습니다. 친구들과의 우정, 사제의 정이 제주의 가을만큼이나 깊어갑니다. 가을에 함께 떠난 제주 여행, 2박 3일의 추억은 학생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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